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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삼락강변공원서 ‘4대강사업’ 규탄한다

등록 2009-09-17 21:26

20일 시민행동의날 행사
4대강 정비사업 중단과 강의 생명 평화를 기원하는 시민행동의 날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행사가 20일 오후 2~5시 부산 북구 낙동강 하구 삼락강변공원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운하반대 낙동강지키기 부산시민운동본부와 4대강 죽이기사업 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4대 종단이 참여하고 9·20 낙동강시민행동추진위원회가 주관한다.

주최 쪽은 가족과 함께하는 2천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해 노래패 공연, 시낭송(이원규, 박정애 시인), 강과 생명평화를 위한 울림의 말씀(현각 스님, 최병성 목사), 자유발언, 생명판굿 등으로 진행되며, 삼락둔치 수변 도보길을 함께 걷는 생태기행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자들은 16일 전교조 부산지부 강당에서 시민행동의 날 성공적 개최를 위한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4억4천만㎥ 준설 및 암반 굴착, 10m 높이 보(댐) 8곳 건설, 낙동강 전체 74개 교량의 84%인 62개 교량의 600여개 교각 보수, 제2 하굿둑 건설, 96개 지천 시멘트 낙차공 공사 등 낙동강에서 대규모 토목 사업이 동시다발로 진행되면 급격한 수질 악화로 1천만 부산·경남 지역민들의 수질대란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은 “더 큰 문제는 부자 감세로 96조원의 세수 감소가 예상되는 가운데 4대강 사업에 드는 22조원의 예산으로 인해 민생복지와 지방재정은 심각한 위기에 빠질 것이고,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은 국채 증액으로 땜질을 하려고 하나 이는 ‘후세대 혈세’로 넘겨져 파탄의 지름길이자 후세대를 사지로 모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표자들은 “9·20 시민행동의 날을 통해 부산시민들이 서로 손을 맞잡고 4대강 사업의 부당성에 항의하는 행동에 나설 때 국토 파괴, 환경 재앙, 식수대란, 재정 파탄, 낙동강 죽음의 삽질을 막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이수윤 기자 s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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