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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백화점 직영 대형슈퍼 개장 논란

등록 2009-09-22 22:28

중소상인·시민단체 8곳
“대대적 지지운동 펼 것”
대구백화점이 24일 직영점인 대형 슈퍼마켓을 개점하기로 해 반발을 사고 있다.

대구 동부수퍼마켓조합은 22일 “대구백화점의 직영점인 수성구 사월동에 대형매장의 사업 정지 신청을 해달라는 건의서를 중소기업청과 대구시 등에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백화점의 대형 슈퍼마켓은 매장 면적이 820㎡를 웃도는 규모로 생필품 등을 팔게 된다.

이에 대해 대구백화점 손병주 홍보팀장은 “사월매장이 생기면 골목상권이 타격을 입는 것은 사실이지만, 지역기업인 대구백화점은 홈플러스 등 본사를 다른 지역에 둔 대기업과는 형편이 다르지 않으냐”는 견해를 밝혔다. 대구백화점은 시내에 51곳에 가맹점 형태로 슈퍼마켓을 운영하고 있지만 직영점 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대구 지역 수퍼마켓조합 2곳과 대구경실련, 대구참여연대 등 시민단체 6곳은 22일 오후 3시 홈플러스 성서점 앞에서 ‘중소상인 살리기 대구네트워크’를 결성하고 대구시내에 들어서는 기업형 슈퍼마켓 출점 저지 운동에 나섰다.

대구시의회도 15일 전체 의원 29명이 대형유통업체에 맞서 중소상인을 보호해야 한다는 결의문을 채택한 데 이어 25일 기업형 슈퍼마켓의 영업시간 등을 규제하고 주거지역에 1000㎡ 이하의 매장만 들어서도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기업형 슈퍼마켓 규제 조례안을 통과시킬 계획이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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