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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갓·탕건·망건 장인들 무형문화재로

등록 2009-09-29 17:53

제주 강순자·강전향·김혜정씨 기능보유자 인정
갓, 망건, 탕건을 만들던 일을 해온 제주 여성들이 중요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았다.

문화재청(청장 이건무)은 29일 제주시에 사는 강순자(63)·강전향(66)·김혜정(63)씨를 각각 중요무형문화재 제4호 갓일·제66호 망건장·제67호 탕건장 보유자로 인정했다.

‘갓일’은 총모자, 양태, 입자로 나뉘는데, 총모자는 컵을 뒤집어 놓은 듯한 갓대우 부분을 말 꼬리털 또는 목덜미 털을 사용해 만드는 것을 말한다. 망건은 갓을 쓰기 전에 머리카락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말총으로 엮어 만든 일종의 머리띠다. 탕건은 남자들이 갓을 쓸 때 받쳐 쓰는 모자의 일종으로, 사모나 갓 대신 평상시 집 안에서 쓰며 주로 말총으로 만든다.

문화재청은 “이번 보유자 인정은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승활동에 전념해 온 보유자를 비롯한 해당 종목 전승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전승 환경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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