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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웰컴 투 군산’

등록 2009-10-05 22:24

21개월간 인구 5천여명 늘어
전북 군산시의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군산시는 주민등록상 인구가 지난해 1월부터 21개월 동안 월평균 260~270명씩 증가 행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월 말(26만970명)부터 올해 9월 말(현재 26만6190명)까지 늘어난 인구는 5220명이다. 해마다 2000~3000명씩 줄었던 수년 전과 견줘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군산시 인구는 한때 32만명에 이르렀지만 1999년부터 서서히 감소하기 시작해, 2007년에는 26만명 초반대까지 뚝 떨어졌다. 군산의 항구 기능이 위축되면서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 등으로 떠났기 때문이다. 그러나 군산시의 기업유치 노력으로 많은 기업이 3년 전부터 군산에 둥지를 틀면서 최근 인구 증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시가 2006년 하반기부터 지난달 말까지 군장(군산·장항)산업단지 등에 유치한 기업은 360여개로, 3만5000여명의 인구가 유입된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인구 증가세가 계속 이어지면 올 연말에는 27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일자리를 찾아 군산을 떠났던 사람들이 이제는 일자리를 찾아 다시 유턴하고 있다”며 “현재 조성중인 새만금산업단지의 매립이 끝나고 공장 터를 분양하는 2011년에는 고용창출이 더 이뤄져 인구 증가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전북지역 인구수는 지난해 말 185만5572명에서 올해 9월 말에는 185만4037명으로 1735명이 줄어들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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