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제1회 제주상공인대회’ 앞둔 현승탁 회장
제주 출신으로 다른 지방이나 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인사들이 한곳에 모여 제주 발전을 논의하는 제1회 제주상공인대회가 다음달 27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제주롯데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 참여할 제주 출신 상공인은 650여명으로 서울 등 국내와 일본 도쿄, 오사카 등에 거주하는 재일동포, 투자 유치 기업인과 도내 상공인 등이다.
앞으로 50일 남은 이번 행사를 제안하고 준비하고 있는 제주상공회의소 현승탁(사진)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제주 출신 상공인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며 강한 집념을 나타냈다. 7일 만난 현 회장은 이번 대회의 목적을 두 가지로 정리했다.
그는 “제주도가 못살았던 시절 제주 출신 재일동포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았으면서도 고마움의 표시를 소홀히 했다”며 “늦은 감이 있지만 제주 발전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을 준 제주 출신 재일동포 상공인들을 초청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는 데 이번 행사의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미국 등 외국에 있는 제주인들이 힘을 모아 제주 발전을 꾀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만드는 것도 이번 행사의 또다른 이유”라고 덧붙였다.
지난 6월부터 행사를 준비해 온 제주상의는 7월 서울에 있는 제주 출신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일본 도쿄와 오사카 등지를 방문해 상공인대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왔다. 현 회장은 “오는 11월 초까지 대회 참가자를 최종 확정하고 고용포럼과 상공인 아고라, 영비즈니스리더포럼 등 세션별 세미나와 토론 계획 등 세부 운영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주 출신 상공인 간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상호 투자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인재 교류와 육성 기반 조성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발전을 꾀하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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