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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일제고사 앞두고 또 마찰

등록 2009-10-07 22:12

경남교육청 “시험 강행”
교육단체선 “거부 운동”
13~14일로 예정된 일제고사(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를 앞두고 교육단체들이 시험 거부와 체험학습 강행 방침을 밝히고, 경남도교육청은 관련 교사들을 징계하기로 해 또다시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경남교육연대는 6일 일제고사를 반대한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데 이어 7일 저녁 경남 창원시 정우상가 앞에서 ‘일제고사 반대 촛불문화제’를 여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8일부터 14일까지는 경남도교육청, 창원·김해·진주시교육청 등에서 1인시위를 벌이기로 했으며, 13일 마산시 진전면 부재산방 등으로 학생들과 농촌체험학습을 떠나기로 하고, 시·군별로 학생과 학부모의 신청을 받고 있다.

또 전교조 경남지부는 일제고사 답안지 채점을 위해 학기 중에 교사 722명을 3박4일 동안 차출하는 것에 대해 “수업 파행을 조장하고 교사의 자율권을 침해하는 교육청의 지침에 강력하게 항의한다”며 “학업성취도 평가의 부당성을 국민들에게 알리고 이 시험의 폐지를 위해 국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교육청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력 격차 해소와 기초학력 책임 지도의 첫걸음”이라며 “경남도민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시험 당일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신청해도 승인을 하지 않기로 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이번 평가는 전국의 초등학교 6학년생, 중학교 3학년생, 고등학교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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