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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원폭피해 2세 돕기 ‘산사음악회’

등록 2009-10-15 23:13

 문수사는 지난 봄에도 영호남의 화합과 어울림 마당을 주제로 한 산사음악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요델클럽 회원들의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했다. 문수사 제공
문수사는 지난 봄에도 영호남의 화합과 어울림 마당을 주제로 한 산사음악회를 열어 시민들에게 요델클럽 회원들의 감미로운 선율을 선사했다. 문수사 제공
18일 부산 문수사서…4대 종교인 화합 모색도
가을이 깊어가는 밤 부산 도심의 한 사찰에서 종교 간 화해를 꾀하고 원폭 피해 2세 환우들을 돕기 위한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부산·경남 종교평화연대는 18일 저녁 6시부터 부산 남구 용당동 문수사(주지 지원) 앞마당에서 ‘평화의 세상을 향한 문수사 산사음악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 이 음악회에는 불교는 물론 천주교와 개신교, 원불교 등 4대 종교인 20여명이 모여 종교 간 화해와 상생, 평화를 모색하고, 영남 지역 원폭 2세 환우회원들과 일반시민들이 함께 참가해 해원상생과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음악회는 100명이 출연해 펼치는 난장판 난타 공연을 비롯해 사물놀이 판굿, 비나리, 태평무, 바라춤은 물론 성악과 민요, 오카리나 연주까지 다양한 장르에 걸쳐 다채롭게 진행된다.

또 한정순 원폭 2세 환우회장의 초청강연과 원폭 2세 환우 문제를 다룬 다큐멘터리 상영, 참여성복지터에서 기증한 옷가지 바자회 행사 등도 마련된다. 음악회 및 미술대회 참가비와 바자회 수익금 등 이날 행사를 통해 마련된 돈은 모두 원폭 2세 환우들의 쉼터를 마련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석혜진 문수사 총무스님은 “도심을 끼고 있는 사찰이어서 소외된 이웃 등 시민들과 사회와 떨어지지 않고 함께하기 위해 해마다 일정한 주제를 정해 다양한 산사 문화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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