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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소나무재선충, 제주 외곽으로 번져

등록 2009-10-19 18:39

애월·조천읍 8그루 감염
소나무재선충병이 2006년을 기점으로 한풀 꺾였으나 여전히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제주도는 지난달 제주시 애월읍 상가리와 장전리, 유수암리, 해안동, 조천읍 신촌리 일대에서 소나무재선충병에 감염된 소나무 8그루를 발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소나무재선충병 발생 지역은 2004년 9월 제주시 오라골프장 일대에서 15그루가 처음 발견된 이후 오라동과 아라동, 연동, 외도동, 봉개동으로 점차 확산되면서 지금까지 54.5㏊ 지역에서 168그루가 발병한 것으로 집계됐다. 도는 이번 소나무재선충병이 제주시 외곽지역에서 발견된 것은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가 바람 등을 타고 기존의 발생 지역인 제주 시내 권역에서 이동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긴급 예찰 및 방제에 들어가기로 했다.

연도별 피해발생 현황은 2004년 19그루에서 2005년 44그루, 2006년 52그루로 늘어났고, 그 뒤에는 점차 줄어 2007년에는 28그루, 지난해에는 16그루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으로 나타났다.

고영복 제주도 산림보존 담당은 “올해 하반기 들어 기존의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지역을 벗어나 외곽으로 발생 지역이 이동되고 있다”며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주변에서 원인을 알 수 없이 죽어가는 소나무를 발견하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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