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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쑥쑥 자라거라 폐광촌 ‘골프 새싹’

등록 2009-10-19 21:34

정선 갈래초 골프단 창단
국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여자 어린이 골퍼들이 폐광촌인 강원 정선지역에 둥지를 틀었다.

강원 정선군 고한읍 갈래초등학교는 최근 농촌학교 살리기와 체육 우수학생 육성을 위해 여자 어린이 선수 11명으로 골프부를 창단했다고 19일 밝혔다. 골프부 창단을 위해 총동문회와 학부모들이 후원회를 만들었으며 학교에는 타석 6개 규모의 연습장이 마련됐다. 아울러 사북읍 하이원리조트(대표 최영)도 사회공헌사업의 하나로 강원지역 골프 꿈나무를 발굴해 세계적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매년 5억원씩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교생이 58명에 불과한 갈래초등학교는 학생 5명 가운데 1명이 선수인 명실상부한 골프 학교로 다시 태어났다. 6학년 심수연(12)양은 “앞으로 열심히 연습해 박세리, 신지애 언니 같은 훌륭한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하이원리조트 관계자는 “재능은 있으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지역 꿈나무들이 세계적 선수로 자랄 수 있도록 아마와 프로 구분없이 8명 정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차한필 기자 hanphil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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