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57·전 서울대 교수) 박사팀이 복제한 사자개와 진돗개의 강아지(3개월)가 충북도에 기증됐다.
황 박사가 책임 연구원인 경기 용인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22일 오후 충북도청에서 복제견 인도식을 했다. 수암생명공학연구원은 복제개, 동물 배아 줄기세포, 복제 소 등을 연구하고 있다.
도는 충북도 축산위생연구소 종축 시험장에서 1년 정도 기른 뒤 청원 문의면 청남대에서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도에 기증된 사자개는 중국 토종개 ‘장오’로 중국 안에서도 멸종 위기에 몰린 희귀한 개이다.
도 총괄기획과 오성록씨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국가영장류센터 등 생명공학 관련 연구를 위해 수암생명공학연구원과 꾸준히 협력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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