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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의무’ 모범가문을 찾습니다

등록 2005-05-31 21:32수정 2005-05-31 21:32

부산병무청 6월 한달간 접수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모두 현역으로 명예롭게 군복무를 마친 집안을 찾습니다.”

부산병무청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우대받고 긍지와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1일부터 한달 동안 ‘병역이행 명문가문 찾기’ 사업을 벌인다.

병무청이 찾는 병역이행 명문가문은 할아버지부터 손자까지 3대의 직계 남자 모두가 현역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말한다. 복무 도중 질병·가사 등의 이유로 복무기간이 단축되었거나, 임용결격 사유로 제적 또는 신분이 상실된 보충역이 있으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하지만, 장교·부사관·현역병으로 입영했다가 직권으로 전투경찰·경비교도·상근예비역으로 편입돼 정해진 복무기간을 다 마친 전환복무자는 명예로운 현역복무를 한 것으로 인정된다.

신청하려는 가문은 병무청 홈페이지(mma.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호적등본이나 제적등본과 병적 확인 증명서를 부산병무청 민원실에 내면 된다. 병역이행 명문가문으로 선정되면 인증서와 함께 부상을 받고, 병무청 홈페이지의 ‘병역이행 명문가 전당’에 가문의 내력이 소개된다. 특히 최고의 명문 20가문에 선정되면 대통령 표창 등을 받고, 가족대표는 병무행정발전 시민참여위원과 신체등위판정 심의위원 자격으로 병무행정 정책 결정과 집행에 참여할 수 있다. 결과는 8월1일 발표한다.

부산병무청 관계자는 “국방의 의무를 피하기 위해 국적을 포기하는 사람이 쏟아져 나오는 요즘에도 대를 이어 묵묵히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우리나라가 유지되는 것”이라며 “이런 사람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병역이행 명문가문’찾기 사업을 벌이게 됐다”고 말했다. (051)667-5355.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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