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논의…14개국 26개시 참가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도시기반시설 개발을 위한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시장 포럼이 27일 울산에서 개막됐다.
울산시와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UNESCAP)가 29일까지 사흘 동안 울산 롯데호텔에서 여는 이번 포럼에는 일본 우베시 등 14개국 26개 도시 시장과 환경전문가 등 58명이 참가했다. 첫날은 ‘생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 건설’, ‘에너지 효율적인 기후 변화 대응 도시 건설’ 등에 대해 정회성 한국환경정책학회 회장, 리카르도 조단 유엔 남미 카리브해 경제사회위원회 담당, 울산대 박흥석 교수 등이 주제 발표와 토론을 했다.
28일에는 ‘아시아지역의 환경문제 극복 방안’을 놓고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전문가, 울산발전연구원 권창기 박사 등이 토론하며, 이번 포럼의 의장인 박맹우 울산시장 주재로 참석한 도시의 시장이 서명하는 ‘도시 녹색성장에 대한 공동선언’을 채택할 예정이다. 공동선언은 도시 녹색성장의 사회적 확산, 환경 우수사례 도입, 지속 가능한 도시 인프라 개발, 도시 상호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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