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기차에 싣고 박달재 여행 떠나요
새달 7일 전주~제천 운행
“기차에 자전거를 싣고 여행을 떠나요.”
코레일 전북본부는 ‘에코레일 자전거투어 열차’가 오는 11월7일 전북 전주~충북 제천 구간을 특별 운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열차는 자전거를 실을 수 있는 전용차 4량과 승객이 타는 일반 객차 4량으로 이뤄졌다. 전용차 1량에 자전거 59대를 실어 모두 236대의 자전거를 운반할 수 있다. 가격은 1명(왕복)이 3만9000원이다.
당일 전주역을 오전 6시30분, 익산역을 오전 7시에 출발해 제천역에 오전 11시 도착한다. 돌아오는 차는 당일 오후 7시에 출발해 오후 11시에 전주역에 도착한다. 산악자전거 초급자는 박달재 코스, 중급자는 천둥산 코스로 나눠서 신청을 받는다. 신청은 인터넷(e-korailtour.com)으로 가능하다.
한문희 전북본부장은 “전북권 산악자전거 동호회와 협의를 거쳐 앞으로 매달 한번씩 자전거로 여행하기 좋은 코스를 정기 운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063)855-7715.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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