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참여정당(가칭)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식이 29일 저녁 8시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날 결성식에는 이병완 전 청와대 비서실장, 천호선 전 청와대 대변인, 김충환 전 청와대 비서관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인터넷과 모바일 투표 등을 통해 김진태 전 경북관광개발공사 사장이 뽑혔다. 추연창 전 인천항 부두공사 상무이사가 부위원장, 집행위원장은 회사원 조홍경씨가 맡는다. 이재관 전 열린우리당 대구시당 사무처장, 노승석 한의사 등은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으로 참여한다.
대구시당 준비위에는 당원 300여 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이들 가운데 60%는 정당 경험이 없는 주부와 회사원, 대학생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는 “12월 중순쯤 대구시당 창당작업을 마무리 짓고 내년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며 “당원 가운데 수십명이 기초의원 출마를 준비중이고, 가능하면 대구시장 후보도 내겠다”고 밝혔다. 국민참여정당(가칭) 경북도당 준비위 결성식은 다음달 5일로 예정돼 있으며, 유성찬 전 환경관리공단 감사가 실무 책임자를 맡고 있다.
국민참여정당 강원, 경기, 서울, 부산시당 준비위원회는 이미 결성됐으며, 전국 16개 시도에서 준비위원회 결성이 끝나는 다음달 15일쯤 중앙당 창당준비위원회 결성식을 열 계획이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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