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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안 누에타운, 전국 최고 지역특구

등록 2009-10-29 23:31

부안 누에타운, 전국 최고 지역특구
부안 누에타운, 전국 최고 지역특구
지경부 1위 선정 2억5천만원 받아
뽕산업 5년만에 6백억 100배 성장
전북 부안이 누에와 그 먹이인 뽕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부안군은 지식경제부 주최로 최근 열린 2009년 우수 지역특구 시상식에서 전국 124곳 지역특구 가운데, ‘누에타운 특구’로 전국 1위인 대상을 차지해 포상금 2억5000만원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누에타운은 부안군 변산·하서면 일대 84㏊를 2006년 9월 정부로부터 특구로 지정받았다. 그 뒤 12개 읍·면 700농가를 대표하는 부안뽕 영농조합법인이 뽕나무 열매인 오디를 활용한 상품을 개발해 기업체 등에 판매하고 있다. 특구 안에는 누에전시관, 누에유용곤충과학관, 체험학습관 등이 들어서 내년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부안군의 뽕밭 면적은 전체 340㏊로 지난해 1263t, 올해 1400t의 오디를 생산했다. 관련 상품은 뽕술, 오디생과, 뽕잎고등어, 뽕잎차, 오디과자, 뽕소금, 뽕잎김치, 참뽕음료 등으로 다양하다.

부안 뽕산업은 사업 초기인 2004년 매출액이 단순히 누에 환과 가루 등으로 연간 6억원에 그쳤다. 그러나 5년 만인 올해 뽕술 등으로 100배에 해당하는 600억원을 넘어섰다.

군은 뽕을 명품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참뽕’ 공동브랜드를 주캐릭터로 개발했다. 또 범게(바닷게 종류), 홍단이(딱정벌레), 장수돌이(장수풍뎅이) 등을 보조캐릭터로 개발해 특허 출원을 마쳤다.

군은 뽕밭 면적이 증가함에 따라 2012년까지 비닐하우스 220동, 냉동창고 230동, 산지수매 유통시설 10동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호수 부안군수는 “천혜의 관광자원 및 새만금을 연계해 고품질의 오디 상품을 만드는 특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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