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제작소가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한 ‘불만합창 페스티벌’에서 익산 희망연대 회원과 시민들로 구성한 합창단이 노래를 부르고 있다. 희망연대 제공
익산 희망연대 21일 페스티벌
“노래하면서 사회를 바꾸어 보자.”
전북 익산 희망연대가 오는 21일 익산시 부송동 꿈꾸는뜰 교육문화센터에서 ‘음악이 있는 사회창안 페스티벌’을 연다.
희망연대는 시민들의 공익적 아이디어를 제안받아 지역사회를 바꿀 정책으로 만드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익산사회창안대회’를 열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소원을 말해봐’를 주제로 열린다. 각계 각층이 내놓는 생활속 아이디어를 가사로 만들어 흥겨운 노래로 소통하자는 것이다. 이 행사에 주부, 대학생, 청소년, 이주노동자, 농아인협회, 봉사단, 시민단체 등 7팀이 참가신청을 했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소원을 모아 가사를 만들고 곡을 붙였다. 가사 내용은 아줌마들의 소원, 지역사회에 대한 희망사항, 청소년들의 고민, 외국인으로서 느끼는 한국에 대한 소감 등이 담겨있다.
임형택 희망연대 사회창안팀장은 “각계 각층의 다양한 의견이 노래를 통해 소통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한 자리”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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