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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평화운동가들 제주서 ‘담금질’

등록 2009-11-12 19:00

해군기지 예정지-4·3공원 등 찾아 역사문화 탐방
국내외 평화교육운동 실천가들이 15~16일 제주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제주평화여행’에 나선다.

제주참여환경연대와 제주평화인권센터, 제주생태관광 등이 주관하는 이번 제주평화여행은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와 4·3 평화공원 등을 둘러보며 평화의 의미를 음미하는 시간으로 이뤄진다.

평화여행은 15일 낮 1시 제주지역 최대의 현안인 해군기지 건설 문제로 수년째 논란이 일고 있는 서귀포시 강정동에서 시작된다. 서귀포시 법환동 서건도에서 강정마을까지 3㎞의 거리에서 ‘평화올레걷기’를 하는 참가자들은 배를 타고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범섬을 둘러보고 선상 퍼포먼스도 한다.

이어 강정마을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금줄 리본달기를 하고 평화편지쓰기 등의 행사를 열고 강정마을 주민들의 해군기지 반대투쟁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16일에는 한라산 1100고지 습지를 찾아 제주의 자연을 답사하고,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과 <순이삼촌> 문학비가 세워진 제주시 조천읍 북촌리 너븐숭이 애기무덤을 방문하며, 시민단체 등과의 만남도 예정돼 있다.

주관 단체 쪽은 이번 제주평화여행에 함께할 시민참여단을 모집한다. 제주평화인권센터는 “국내와 평화교육 실천가들이 평화의 섬에 모여 평화를 이야기하는 자리로 만들 것”이라며 “일종의 평화관광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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