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수둑 착공도 내년 6월로
전북도는 애초 올 연말에 개통할 예정이던 새만금방조제 위 도로 개통이 내년 초로 미뤄질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전구간 33㎞인 새만금방조제는 현재 남쪽의 제1호 방조제(부안군 변산면 대항리~군산시 옥도면 북가력도, 4.7㎞) 구간만 개통한 상태이다.
이와 함께 올해 10월에 착공할 예정이었던 새만금방조제안 방수둑도 내년 6월로 착공을 연기해 2015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박준배 도 새만금환경녹지국장은 “안전을 위한 가드레일 설치 때문에 올해 안에는 전 구간 개통이 어렵고 이르면 내년 2월께 개통할 전망”이라며 “새만금방조제는 내년 4월에 준공하고, 농업용지 구간 방수둑 54㎞는 올해 발주해 내년에 착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내년까지 2억원을 들여 새만금방조제 백서를 발간하기로 했다. 이 백서에는 1991년 착공했으나 중단과 재개를 반복하며 20여년 동안 숱한 우여곡절을 겪은 기록이 담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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