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정운찬 총장은 오는 8일 전북 고창군 흥덕면 고창북고(교장 김향술)를 직접 방문해 호남지역 고등학생·학부모·교사들을 대상으로 내년도 입학전형 방법을 소개하는 등 입시설명회를 연다.
서울대가 농촌지역 고교에서 입시설명회를 여는 이유는 “서울대가 대도시 일부 엘리트 학생들에게만 입학이 허용되는 학교가 아니다”라는 학교 개방화 정책을 대외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강원도 홍천여고(2일)와 경북 예천여고(3일) 등에서도 입시설명회를 열 예정으로, 이들 학교는 지역균형선발제 도입에 따라 올해 서울대 합격자를 배출한 소규모 학교이다.
정 총장은 8일 오후 ‘미래사회의 인재상과 서울대의 비전’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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