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80일만에 현장복귀
울산건설플랜트노조는 1일 노·사·정·민 대표 13명으로 구성된 공동협의회의 합의안에 대한 전체 조합원 찬반투표를 벌여 투표 참가자 858명의 86.3%(741명) 찬성으로 합의안을 가결시켰다.
이로써 노조원들은 지난 3월18일 처우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들어간 지 80여일만에 현장에 복귀하게 됐다.
노조와 사용자인 전문건설업체, 원청·발주업체, 시민단체 등의 대표가 참여한 공동협의회는 지난달 27일 △근로조건 개선 △조합원 채용 때 불이익 금지 △불법 다단계 하청 규제 △노조 인정 △미타결 쟁점사안 다시 논의 등에 합의했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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