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산소 길·낭만 가도 등 상표등록 추진
강원도가 지역의 빼어난 자연환경을 활용해 조성하고 있는 ‘산소 길’과 ‘낭만 가도’를 특허청에 상표 등록 출원했다.
도는 13일 ‘낭만가도’ 명칭과 인증 마크 등에 대한 상표 등록(업무표장)을 특허청에 출원한 데 이어 ‘산소 길 3000리’ 명칭과 인증 마크도 상표 등록하기로 했다.
낭만 가도는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동해안 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을 잇는 국도·지방도 등 해안도로 240㎞다. 도는 내년부터 20억원을 들여 도로 곳곳에 쉼터, 전망대, 표지판 등을 설치해 지역의 대표 관광 상품으로 키울 참이다.
산소 길은 비무장지대(11개 노선 97㎞), 백두대간(11개 노선 50㎞), 동해안 (19개 노선 73㎞), 남한강(20개 노선 171㎞), 북한강(9개 노선 84㎞) 등 산소가 나오는 강원지역의 대표적인 길 475㎞다. 도는 내년부터 강원지역을 찾은 도시민들이 쉬면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는 산소의 집도 곳곳에 설치할 방침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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