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삼성문화회관서 250여점 무료전시
전북대 지구환경과학과는 다음달 13일까지 한 달가량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에서고생대부터 신생대까지 한반도에서 발견된 화석을 볼 수 있는 전시회를 열고 있다.
‘지구의 신비, 그리고 한국의 화석’을 주제로 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질박물관 등 전국 11곳에서 모은 250여점의 화석이 무료로 선보인다.
지구가 생성된 뒤 초기 지각 형성 시기부터 생명의 탄생 시기인 시생대, 원생대의 운석을 비롯해 현생대(고생대, 중생대, 신생대)의 화석 등을 만날 수 있다.
또 과학책에서 볼 수 있었던 고생대 삼엽충, 최초 육상식물인 쿡소니아, 조개를 닮은 완족동물, 원시 나무고사리, 공룡 화석 등을 관람할 수 있다. 한반도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전시물을 비롯해 북한에서 발견된 화석을 전시하며, 너무 작아 육안으로 식별이 어려운 미화석을 현미경 2대로 관찰할 수 있다.
지구환경과학과는 “전시회 규모가 크고, 교육적 성격이 강해 수능이 끝난 고3 학생 등 초·중·고생에게 유익한 체험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063)270-3393.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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