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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대구 대중교통전용지구 시동

등록 2009-11-30 21:50

반월당~대구역 네거리…일반차량 통행 적발땐 벌칙금
전국 최초의 대중교통전용지구가 1일 밤 0시부터 대구 도심지 중앙로 구간에서 운영된다.

대구시는 사업비 98억원을 들여 7월부터 시작한 공사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부터 대구 중구 반월당 네거리∼대구역 네거리 1.05㎞ 구간의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는 시내버스만 다닐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오토바이와 자전거도 통행할 수 있으나 영업용 택시는 밤 10시∼오전 9시까지 제한적으로 운행을 허용했다.

또 대중교통전용지구의 상가를 오가는 화물과 승합차량은 하루 3차례 2시간씩만 통행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일반차량은 전용지구 안으로 다닐수 없고, 주차를 하거나 통행하다 적발되면 4∼5만원의 범칙금을 물게 된다.

전용지구의 버스 정류장을 9곳에서 4곳으로 줄였으며. 시민들이 쉽게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횡단보도는 3곳에서 7곳으로 늘렸다. 또 인도의 너비도 4m에서 12m로 넓혔고, 휴식공간과 분수 등이 마련돼 시민들이 거리공연이나 이벤트를 할 수도 있다. 특히 전용지구에 실개천이 흐르게 해 음악과 문화, 휴식 등이 어우러지도록 해놓았다. 시는 15일 반월당 삼성빌딩 동쪽 인도에서 성대한 개통식을 열 계획이다.

배효식 시 교통정책과장은 “도심지인 중앙로를 걷고 싶고,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명소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며 “대중교통전용지구가 성공하려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부산과 대전에서도 대구를 벤치마킹해 도심지에 대중교통전용지구 조성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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