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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주 밀레니엄타운 ‘10년 표류’ 끝내나

등록 2009-12-01 22:01

충북도·청주시 개발안 협약
충북지역의 대표적인 ‘잃어버린 10년 사업’으로 꼽혀온 밀레니엄 타운 조성 사업이 제대로 방향을 잡을지 다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정우택 충북지사, 남상우 청주시장, 채천석 충북개발공사 사장 등은 1일 밀레니엄타운 조성 사업협의회가 내놓은 ‘밀레니엄타운 개발 방향에 대한 상호 협력 합의안’에 협약했다. 청주대 조철주 교수 등으로 이뤄진 민간 협의회는 △유원지·공원 기능이 복합된 친환경 문화공간△청주 광역권 신성장 거점△녹색·생태 문화공간 등 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해 국제 수준의 민간 사업자를 공모하고, 사업대상 땅을 현물 출자(감정값 772억원)형태로 도에서 넘겨받은 충북개발공사의 자본금 유동화를 지원하는 등 세부안도 내놨다.

이에 따라 충북개발공사는 내년 3월까지 개발 기본 계획을 짜고, 4월께까지 민간 사업자 공모를 거쳐 우선 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1999년 1월부터 청주시 주중동 옛 종축장 터 67만7673㎡에 주민 편의시설, 문화 공간 등이 들어선 밀레니엄타운 조성을 추진해왔다. 사업 초기 대중 골프장 건설 계획을 세웠다가 환경단체 등의 반대로 기본 계획·타당성 용역으로만 16억여원을 쓰고 접은 데 이어, 민선 4기 들어 국제웨딩빌리지 등을 중심으로 내놓은 새 계획도 지난 3월 완전히 무산되면서 지역의 대표적 애물단지사업으로 꼽혀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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