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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10일부터 부산인권문화제

등록 2009-12-02 22:52

부산인권영화제 주요 행사 일정
부산인권영화제 주요 행사 일정
‘사람사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
영화제·연극 등 행사 다양
용산참사 다룬 사진전도
부산인권센터와 여성문화인권센터, 열린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함께 만드는 ‘2009 부산인권문화제’가 10~14일 닷새 동안 민주공원과 해운대 누리마루 등에서 열린다.

‘사람사는 세상 살맛나는 세상’을 구호로 내건 올해 문화제는 10일 세계인권선언 기념식과 함께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인권영화제와 연극 공연, 사진전 등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개막식에서는 부산인권상도 시상한다. 이 상은 5·18 광주항쟁 관련 부상자동지회가 부산인권센터에 전달한 기금을 토대로 제정해 상금 100만원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개막식에 앞서 인권영화제 개막작 <바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를 상영하고, 개막식 뒤엔 국가인권위원회 부산사무소 주관으로 여성, 장애인, 군경, 이주민, 새터민 등 사회적 약자들이 인권에 대해 말하며 장기를 뽐내는 ‘인권아 놀자’가 이어진다.

10~12일 사흘 동안 계속되는 인권영화제에선 ‘세상이 따뜻해질 때까지’라는 제목 아래 △표현의 자유 △전쟁 아닌 평화 △신자유주의의 빈곤 △노동은 투쟁 △여성·차별·저항 △민주주의 등의 주제를 다룬 국내외 영화 12편을 상영한다. 또 가정폭력 예방교육을 대신할 연극 <희망편지> 공연과 청소년 20여명이 장애인 10여명과 함께 지하철과 버스 등을 타고 해운대 누리마루까지 가보는 인권나들이, 어린이들에게 인권에 관한 책을 읽어 주고 영화도 함께 보는 ‘인권스토리’ 등도 주목할 만하다.

문화제 마지막날엔 서울 용산 철거민 참사와 인권문제를 다룬 사진전, 천주교 부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가 주관하는 시국미사 ‘아름다운 세상을 여는 미사’가 마련돼 있다. 폐막식은 12일 인권영화제 폐막작 상영과 문화공연 등과 함께 열려 인권문화제 사업을 평가하고 전망한다.

부산인권문화제 범시민추진위원회는 “인권문화제의 참뜻은 우리 사회에서 아파하고, 소외 받고, 고통 받는 사람들이 편안하고 존중과 사랑을 느끼는 세상을 추구하는데 있다”며 “행사 진행도 시민사회단체와 시민들이 추진위를 꾸려 성금으로 해결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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