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외국인 관광객 27%↑
통일전망대·임진각 등 인기 덕
통일전망대·임진각 등 인기 덕
금융위기와 신종 플루 한파 속에서도 경기도의 주요 관광지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수는 지난해보다 26.9%가 늘어난 191만명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3일 경기관광공사의 ‘2009 경기관광센서스 조사’ 결과를 보면, 지난 9월까지 경기도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수는 191만32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50만여명보다 26.9% 늘어난 것이다. 이는 통일전망대와 임진각, 평화누리 등 비무장지대를 찾은 외국인의 증가에 따른 것이다. 반면 같은 기간 내국인 관광객수는 지난해보다 10.1% 줄었다.
이들 외국인 관광객의 평균 한국 체류 기간은 5.7일이었고 12.7%가 경기도에서 숙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경기도 안 체류자수는 지난해 14만3204명에서 올해는 10만5980명으로 26% 가량 줄어 체류형 관광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경기관광공사 임병수 사장은 “세계적으로 경제위기 상황이었지만, 원화가치 하락과 비무장지대 등 특성화된 관광상품 개발이 효과를 거둬 외국인 관광객 방문이 많이 늘었다”며 “앞으로 비무장지대 관련 상품의 개발과 숙박시설 확충, 관광객 특성에 맞는 유치 전략을 수립하는 등 적극적 마케팅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은 1인당 104만5천여원의 여행비를 지출했으며, 이 가운데 여행지에서의 평균 개인지출 비용은 20만5천여원으로 나타났다. 특히 개별 여행 외국인의 경우 숙박비(29%), 쇼핑비(24.9%), 유흥비(22.2%) 순서로, 단체 여행 외국인의 경우 쇼핑비(71.7%), 식음료비(144.8%) 순서로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용덕 기자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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