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교사가 342명 설문…‘학교폭력 대안인가’ 토론회서 발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교육부와 경기도 교육청이 각급 학교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를 추진 중인 가운데 일선 학생들과 교사 10명 중 7명은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2일 경기도 교육청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참가한 가운데 수원시민회관에서 열린 ‘학교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 학교 폭력의 대안인가’ 토론회에서 밝혀졌다. 수원 삼일상고의 허진만 교사가 수원시내 중·고교생 274명과 중등 교사 6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학생 응답자의 31.1%가 폐쇄회로 텔레비전이 폭력 예방효과가 없다고 응답했고 40.5%는 학생의 사생활 침해요소가 커 설치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반면 폭력 예방효과가 있다고 대답한 학생은 27.4%였다. 또 교사의 78%가 학생 사생활 침해 등을 들어 설치에 반대했고 폐쇄회로 텔레비전 설치 때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교사는 20.6%에 그쳤다.
폐쇄회로 텔레비전 ‘무용론’에 대해 학생 응답자 가운데 55.7%는 학교 폭력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답했고 30.7%는 학교 폭력이 폐쇄회로 텔레비전이 설치된 장소를 피해 계속 일어날 것이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경기도 교육청은 올해 교육부에서 특별교부금을 받아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178개 중·고교에 182대의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 중이며, 25개 초등학교에 이미 97대의 폐쇄회로 텔레비전을 설치했다.
수원/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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