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노송동 재개발 추진따라
전북 전주시는 전주기상대를 남노송동에서 덕진동 가련산공원으로 옮기는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하기로 광주지방기상청과 합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전사업은 30억~40억원이 들어가고, 내년 초에 실시설계를 한 뒤 하반기에 착공하며 2012년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신축하는 전주기상대는 터 2만399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자동 기상관측 장비, 풍속계, 풍향계, 지면온도 측정 장비 등을 갖추게 된다.
이전터는 남노송동 이설터 3424㎡와 바꿔 확보하고, 기상대 진출입로 터 매입비는 전주시가 대기로 했다.
전주시는 기상대가 남노송동 일대 재개발사업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민원에 따라 지난해부터 광주기상청과 이전을 협의해 왔으며, 올해 초에 가련산으로 옮기는 데 합의했다. 계획대로 옮겨지면 기상대 이전은 1918년 설치 뒤 94년 만에 이뤄진다.
가련산 일대는 지대가 높고 주변에 대형 건축물이 없어 기상관측을 하기에 좋고, 주변 신축건물의 고도제한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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