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창 진도 부군수
남상창 전남 진도부군수가 공직생활의 일화를 정리한 수필집 <꿈을 가져라,
그리고 이뤄라>를 발간했다. 이 책에는 공직자의 자세와 공직생활의 애환이 200쪽 분량에 담겼다. 특히 후배들한테 남기고 싶은 투명한 업무처리, 부당한 명령 대응, 낙천적인 인생관 등의 바람이 녹아들었다.
그는 박연수 전 군수가 뇌물수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면서 지난 4월부터 군수 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신안군 임자도 출신인 그는 방송통신대와 전남대 행정대학원를 졸업하고 1976년부터 33년 동안 공직생활을 해왔다.
그는 여태껏 <내가 자랐던 고향, 그리고 지금은> <섬이 좋아 가고픈 흑산도> <귤 한쪽 주려는데> 수필집 3권을 냈다. 그는 오후 3시 전남 목포 샹그리아 호텔에서 네번째 수필집의 출판기념회를 열 예정이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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