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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제주대 총장 ‘7개월 공석’ 메워지나

등록 2009-12-09 18:07

허향진(54·관광경영)교수
허향진(54·관광경영)교수
허향진 교수 새 후보 선출…교과부서 전 당선자 거부뒤 재선거
총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교육부의 임용제청 거부로 7개월 넘게 ‘총장 공백 사태’를 빚고 있는 제주대 제8대 총장 임용 1순위 후보자로 허향진(54·관광경영·사진) 교수가 선출됐다. 9일 치러진 선거에서 허 교수는 319표를 얻어 265표를 얻는 데 그친 김부찬(54·법학)교수를 54표 차로 누르고 1순위 임용후보자에 당선됐다.

허 교수는 당선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총체적 위기를 맞은 제주대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학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당장 중요한 것은 지난 1월 총장선거 이후 불거진 학내 갈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총장에 취임하면 곧바로 미래화합위원회를 구성해 갈등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공약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던 대학의 ‘서울사무소’ 개설도 곧바로 추진해 교육부 등 정부와의 절충 활동도 벌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총장임용 1순위 후보자로 선출됐다가 교과부의 임용제청 거부로 행정소송을 벌이고 있는 강지용 교수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하며 앞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강 교수가 제시했던 정책을 최대한 반영하고, 고충석 전 총장과 이번 선거에 나선 김부찬 교수의 정책도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대는 지난 1월 강지용 교수가 총장 1순위 후보로 선출됐으나 교육부로부터 임용제청이 거부돼 지난 4월 말로 고충석 총장의 임기가 끝난 뒤 그동안 총장 공백사태가 7개월 넘게 지속됐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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