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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청업체 50여억 받은 혐의 현대산업개발 간부 17명 적발

등록 2009-12-09 21:50수정 2009-12-09 23:38

울산지검 특수부(부장 최정운)는 9일 서울과 부산, 울산의 아파트 공사현장 하청업체 70여 곳으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현대산업개발 전·현직 간부 17명 등 27명을 적발해 이 회사 전·현직 간부 6명 등 10명은 구속기소하고 하청업체 대표 6명 등 16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달아난 현대산업개발 간부 1명은 지명수배했다.

현대산업개발 전·현직 간부들은 2005~2008년 공사금액을 늘려주거나, 공정 변화로 공사금액이 줄었음에도 애초의 계약금액을 지급해 일부를 돌려받는 등의 수법으로 하청업체로부터 3700만~11억8850만원씩 모두 50여 억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 회사 전·현직 간부들이 친인척과 술집 종업원 등의 명의로 개설된 계좌로 리베이트를 받아 룸살롱에서 술을 마시거나 골프회원권 구입과 전세금 등으로 사용했다고 밝혔다. 또 이 회사 상무 이아무개(57)씨는 전 울산시의회 의장 김아무개(63·구속)씨와 서울의 건설업체 대표 정아무개(51·구속)씨한테 문화재 출토 등으로 공사가 중단된 울산의 아파트 공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각각 3억1300만원과 1억3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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