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과 관광상품 공동개발·운영키로
전북 전주시는 익산시, 이스타항공과 함께 제주도 수학여행단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상품을 만들었다고 9일 밝혔다.
이 상품은 후백제의 도읍지로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전주, 마한과 백제의 고도인 익산을 ‘백제문화권’이라는 이름으로 묶은 것이다. 전주의 한옥마을~한지박물관~생태박물관과 익산의 미륵사지~보석박물관~미륵산 자연학교를 둘러보는 1박2일 일정을 기본으로 한다.
수학여행단의 선택 폭을 넓혀주려고 군산 새만금과 무주리조트를 연결한 2박3일, 충청의 백제문화권인 부여·공주를 잇는 3박4일 상품도 만들었다.
전주시·익산시는 관광상품 홍보를 위해 군산~제주 항공노선을 운항하는 전북 연고의 이스타항공과도 협력하기로 했다.
두 시는 11일 제주팔레스 호텔에서 제주지역 30개 고등학교 교장단, 제주관광협회, 여행사와 제주지역 언론사 관계자를 초청해 ‘백제문화권 관광설명회’를 마련한다. 이스타항공도 할인항공권 발매, 경품 이벤트, 다양한 편의 제공 등 지원책을 내놓는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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