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수(43·환경7급)씨
가축분뇨처리 연구로 명성
경북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에 근무하는 황인수(43·환경7급·사진) 씨가 세계적인 인명사전인 미국의 마퀴스 후즈 후 인 더 월드 2010년판에 등재됐다고 상주시가 15일 밝혔다.
환경공학박사 겸 수질관리기술사인 황씨는 그동안 가축분뇨처리에 관한 연구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최근 고농도 유기성 폐수를 재활용하거나 저비용, 고효율로 처리할 수 있는 특허를 출원했으며, 한국물환경학회 평의원과 산업현장기술지원 핫라인센터 자문 교수 등으로 위촉돼 활동해 왔다.
그는 상주고와 경북대 미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1997년부터 상주시 축산환경사업소에서 근무해 왔으며, 학업을 병행해 1999년 석사, 2004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마퀴스 후즈 후’는 미국인명정보기관(ABI), 영국 케임브리지 국제인명센터(IBC)와 더불어 세계 3대 인명사전 발행기관으로 꼽힌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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