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민병렬(48) 위원장, 진보신당 부산시당 김석준(52) 위원장.
민노당·진보신당 부산시장 출마예정자
‘대통합’이냐, ‘선거연대’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16일과 17일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하게 될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등 두 진보정당 대표주자들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오갔다. 두 당 주자 모두 이번 선거에서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을 심판하기 위해 진보·개혁세력의 힘을 모아야 한다는 원칙론에는 뜻을 같이하면서 구체적인 해법에서 견해차를 드러낸 것이다.
민주노동당 부산시당 민병렬(48·왼쪽 사진) 위원장은 16일 기자회견을 열어 지방선거에 부산시장 후보로 출마할 뜻을 밝히면서 진보신당을 포함한 진보진영의 대통합을 제안했다. 그는 특히 “한쪽에선 ‘선거공조, 후보 단일화’를 주장하는데, 이는 지난 4월 울산 북구와 10월 수원 장안·안산 상록을 재보선 경험으로 충분하다”며 “이제 후보 단일화를 넘어서서 진보진영 대통합을 이뤄낼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방선거 전에 완벽한 통합이 어렵다면 통합을 위한 정치적 합의라도 이뤄내자”며 “이 합의가 이뤄지면 민주노동당은 ‘통합후보’로 선거를 승리로 이끌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진보신당 부산시당 김석준(52·오른쪽) 위원장은 17일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진보정치세력의 연대와 단결을 위한 연석회의’를 발전시켜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의 공동대응을 강화하는 데 좀더 충실해야 한다”며 “선거연대에 대한 부정적 담론은 진보진영의 연대와 단결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미 지난달 27일 당원 투표를 통해 진보신당의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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