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 한빛거리’ 공개…무선인터넷 가능
거리 전체에서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서울 ‘을지 한빛거리’가 17일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을지로 2가 장교동 일대에 미래형 미디어아트 체험 공간인 ‘을지 한빛거리’를 조성해 이날 시민들에게 공개했다.
‘을지 한빛거리’는 우리나라 아이티(IT) 기술력을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한빛미디어파크, 한빛미디어갤러리, 한빛거리 등 최신 미디어아트를 접할 수 있는 3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거리 전체가 인터넷이 가능한 ‘무선 네트워크 존’이다.
청계천변에 위치한 한빛미디어파크는 첨단문화를 즐길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보행자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이 바뀌는 ‘영상가로등’과, 시민들이 촬영한 사진을 다양한 효과로 연출하는 대형 미디어보드가 설치됐다.
기업은행 뒤편 지하차도를 활용해 만든 한빛미디어갤러리에서는 빛과 영상을 소재로 만든 최신 디지털미디어아트 작품이 전시된다. 그림 속 말과 사람이 움직이는 디지털 병풍과 ‘물 수제비 던지기’ 등 상설 전시물, 초대작가전 작품 등을 볼 수 있는 이곳에서는 쌍방향 미디어 체험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관람객이 디지털 병풍 앞에 다가가면 센서가 이를 감지해 병풍 속의 그림이 움직이고 소리를 낸다. 또 휴대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보낸 뒤 대형 모니터 앞에 설치된 바람개비를 입으로 불면 바람개비가 돌아가면서 모니터에 문자 메시지가 나타난다.
윤영미 기자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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