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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인천지하철 2호선 ‘친환경 역사’ 짓는다

등록 2009-12-17 22:15

지열·태양열 등 활용 난방·조명시스템 구축키로
오는 201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2호선의 각 역사와 차량기지에 지열, 태양열, 태양광 등 친환경에너지를 사용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인천시는 인천지하철 2호선 전체 27개 역사 가운데 지하로 건설되는 21개 역사와 차량기지의 승강장과 사무실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열에너지를 이용해 냉.·난방을 공급할 계획이다. 또 지상에 세워지는 역사와 차량기지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을 설치해 조명과 사무실에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고, 태양열 급탕설비를 도입해 자체적으로 온수를 공급할 예정이다.

시는 이런 친환경에너지 시스템이 구축되면 해마다 7천만원 상당의 전력사용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기존에 비해 30%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시는 앞서 인천지하철 2호선을 ‘청정개발체제’ 사업으로 하는 방안이 추진하기 위해 최근 국무총리실과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국에 의향서를 냈다.

청정개발체제란 온실가스를 줄이는 데 효과가 큰 사업을 벌일 경우, 그로 인해 줄인 온실가스의 양을 유엔에서 인증받고 줄인 양만큼을 돈으로 환산해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나라에 팔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시는 연간 11만t 정도로 추산하고 있는데, 해마다 28억원의 수입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모두 2조1649억원이 들어가는 인천지하철 2호선은 인천시 서구 오류지구~검단사거리~주안역~시청역~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29.3㎞ 구간으로, 정거장은 모두 27곳이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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