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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북 쌀농사 이색 풍경

등록 2009-12-21 22:56





황산화쌀·다이어트쌀 등 특화

키 크는 쌀, 다이어트 쌀, 오색 쌀….

배만 불리는 쌀보다 건강을 돕는 기능 쌀 재배가 늘고 있다. 충북 청원군은 360여㏊에 프로폴리스(밀랍) 쌀을 재배할 계획이다. 꿀벌 분비물이 배인 벌집에서 추출한 프로폴리스는 천연 항암, 항산화 효능을 지닌 기능 물질이다. 군은 지난해 청원생명쌀(추청벼)재배지역에 프로폴리스 성분을 뿌려 전국에서 처음으로 프로폴리스 쌀 재배에 성공했다.

진천 문백농협은 검정쌀(흑진주)·푸른쌀(녹원찰벼)·빨간쌀(자광벼)·누런쌀(올기미)·흰쌀(찹쌀) 등 다섯 가지 쌀을 대표 상품으로 키울 방침이다. 올해 500여㏊를 재배할 참이다. 오색미는 일반쌀에 견줘 20% 이상 높은 가격대를 형성하는 등 고부가가치 쌀이다.

충주 주덕농협은 성인병 예방 효능이 있는 게르마늄쌀 50㏊를 재배하기로 했으며, 충주·진천·옥천 농협 등은 술 재료로 쓰이는 설갱 품종도 특화 재배하기로 했다.

충북도는 올해 기능성 쌀을 생산하는 영농조합법인 등 20곳에 8억4천여만원을 지원하는 ‘웰빙 특수미 지원 사업’을 벌일 참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쌀재배 농가에 무료 씨앗

충북지역에서 벼농사를 지으면 씨 값은 공짜다.

충북도는 내년부터 지역 안 모든 벼 농가에 종잣값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도비 20억원, 시·군비 20억원 등 40억원을 확보에 모든 농가에 종자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충북지역 벼재배 농민들은 내년부터 ㏊당 50㎏(8만3천여원)씩 씨 값을 받게 된다.

충북지역에 살며 0.1㏊(300평) 이상 농사를 짓는 농민이면 누구나 지원받을 수 있으며, 내년 4~5월께 읍·면·동 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도 농산지원과 남태우씨는 “쌀 소비는 줄고, 생산량은 늘어 어려움을 겪는 쌀 농가를 도우려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종잣값 지원을 하기로 했다”며 “우량종자 보급으로 쌀 고품질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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