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인정 등을 요구하며 다섯 달째 파업을 벌이고 있는 울산 예인선 노조원들이 울산시내를 도는 삼보일배 호소에 나섰다.
울산 예인선 노조원 100여명 가운데 50여명은 이날 오후 2시 태화교차로를 출발해 3~4㎞ 떨어진 시청까지 2시간여 동안 세 번 절 하고 한 걸음을 내딛는 삼보일배를 했다.
삼보일배를 마친 노조원들은 저녁 6시부터 시청 앞에서 노동법 개악 저지와 예인선 노조의 승리를 기원하는 촛불집회를 열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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