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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울 신월동∼당산역에 경전철

등록 2005-06-03 21:34



양천구 “목동 교통정체 해소” 민간투자사업 추진

서울 양천구 신월동 남부순환로 화곡로 입구 교차로에서 영등포구 당산역까지 경전철 도입이 추진된다.

서울 양천구는 3일 “모두 12.6㎞ 길이의 이 구간 경전철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는 ㈜현대산업개발과 이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맺었으며, 다음달 중으로 서울시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사업은 2008년 시작해 2012년 완공될 예정이며, 민간사업자가 최대 30년 간 운영한 뒤 서울시에 기부채납하는 형식으로 이뤄진다.

이번에 추진되는 경전철은 신월동 남부순환로 화곡로입구 교차로에서 서부트럭터미널 교차로와 신정로, 목동 중심축 도로 등을 거쳐 영등포구 당산역까지 이어진다. 구간 안에는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 2호선 당산역과 새로 개통될 9호선 양평역 등에서 갈아탈 수 있는 환승역 3곳을 포함해 정거장 14곳과 차량기지 1곳이 들어선다.

경전철은 보통 8량 가량인 지하철 전동차에 견줘 3~4량 정도로 크기가 작고, 지하철보다 건설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모두 7000~9000억원 정도가 들 전망이다.

구 관계자는 “남부순환로 주변의 교통 수요가 늘어나는데다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대형 백화점, 영화관 등이 몰려있는 목동 중심 지구의 교통 정체 현상이 심각하다”며 “이 지역의 교통여건을 개선하고 시와 정부의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민간투자사업 형식의 경전철 건설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양천구의 계획에 대해 “구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경제성과 주변 교통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해 허가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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