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체육인의 숙원인 전북체육회관이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 종합경기장 안에 최근 문을 열었다. 지난해 3월 착공한 뒤 1년9개월여 만에 준공했다.
체육회관은 사업비 156억원을 들여 연면적 1만1043㎡(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새로 지어졌다. 이 건물에는 전북도체육회, 전북생활체육회, 전북장애인체육회 등 3개 체육단체와 각종 경기단체가 입주한다.
또 체육회관에는 전북 대표선수와 도민들에게 맞춤형 운동을 제공하기 위한 스포츠과학센터, 실내종목 훈련장, 종합 트레이닝장, 장애인·생활 체육시설, 헬스클럽, 스쿼시장 등을 마련했다.
고환승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3개 체육단체가 회관에 모두 입주해 단체 간의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전북도가 체육이 강한 지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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