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0 고지습지’ 람사르 습지 등록
제주서 세번째로 이름올라
한라산 1100고지 습지(사진)가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
제주도는 28일 제주와 중문을 잇는 1100도로의 가장 높은 곳에 있는 ‘1100고지 습지’(13㏊)가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열두번째로, 제주도에서는 세번째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다고 밝혔다. 1100고지 습지는 한라산 국립공원 지역과 생물권 보전지역 안에 있다.
1100고지 습지는 민물성 늪과 식물로 구성돼 있고, 생물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는 습지 생태계를 형성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으며, 멸종위기 조류와 식물, 한라산 자생식물인 한라물부추 등 다양한 종류의 동식물이 살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는 2006년 서귀포시 남원읍 수망리 물영아리 습지가 처음으로 람사르 습지로 등록됐고, 지난해에는 5·16도로변 한라산 국립공원 내 물장오리 습지가 등록된 바 있다.
람사르협약은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국제적으로 중요하거나 독특하고 희귀한 유형의 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지정하고 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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