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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투성이’ 서귀포의료원 제주도 감사위서 경고 받아

등록 2009-12-29 17:46

서귀포의료원이 의약품 관리 등을 소홀히 하거나 경영적자가 악화되고 있는데도 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9월 하순 서귀포의료원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 모두 38건의 지적사항이 나타나 이 가운데 24건에 대해서는 시정, 개선, 권고 등의 조처를 하였고, 14건은 현지처분했다고 29일 밝혔다.

감사 결과 서귀포의료원은 의료원 운영평가를 왜곡시켰는가 하면 유효기간이 지난 약품을 그대로 두거나 의약품 재고자산 실태조사를 하지 않았는가 하면 건강검진 기록지 작성과 통보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물품 및 자산관리를 소홀히 하고 환자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가 있는데도 정보보안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감사위원회는 과다지급한 공사대금과 준공 지연에 따른 보상금 등 모두 1718만원을 회수·추징하도록 요구했다.

또 도 감사위원회는 경영적자가 악화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적자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자구 노력을 기울이지 않는 등 의료원 총괄 관리 및 지휘·감독자의 책임을 소홀히 했다는 이유로 ㅇ서귀포의료원장을 경고하고, 업무처리를 소홀히 하거나 부당하게 처리한 직원 10명에 대해서는 문책을 요구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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