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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주공항 옆 미사일기지 안 짓는다

등록 2009-12-29 22:42

다른 곳에 건설키로…활성화 걸림돌 사라져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의 걸림돌로 거론됐던 공항 근처 공군 미사일기지 건설이 장소를 이전하는 선에서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국방부·공군 등이 청주공항 청사 동쪽 16만㎡에 설치하려 했던 공군 미사일기지를 다른 곳으로 옮기기로 지난 23일 잠정 합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도는 대체 터를 구한 뒤 국방부와 땅 교환(대토) 협의를 할 계획이며, 이르면 다음달 안으로 합의서를 교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 활성화의 발목을 잡았던 미사일기지 문제 해결의 가닥이 잡혔다.

공군이 청주기지 북쪽에 있는 국방부 땅에 군 전력 보강 사업으로 창설되는 부대(패트리엇 미사일 기지) 설치를 검토하면서 충북도는 비상이 걸렸었다. 공군의 주력 미사일기지가 건설되면 항공기정비센터 유치 등 공항 활성화 대책이 사실상 물거품이 되기 때문이다. 도는 공군의 계획이 알려진 지난 8월부터 공군·국방부 등과 10여 차례에 걸쳐 미사일기지 이전을 촉구해 왔다. 지난 10월28일에는 정우택 충북지사가 김태영 국방부 장관을 직접 만나 장소 이전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김길상 도 관광항공과장은 “청주공항 활성화를 위해 미사일기지 이전 설치가 필요한 충북도와 군 전력 보강이 필요한 공군이 상생의 접점을 찾은 것”이라며 “군과 이전 합의서를 교환하면 항공기정비센터 설치 등 공항 활성화 대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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