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경금속, 자동차 부품소재 생산
일진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일진경금속㈜이 전북 임실농공단지에 1400여억원을 들여 자동차 부품소재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다.
전북도는 29일 “임실 투자를 확정한 일진그룹 허진규 회장과 일진경금속 정희원 사장 등이 전북도청을 방문해 김완주 전북지사와 김형진 임실군수 권한대행 등에게 공장 건설을 위한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일진경금속은 2010∼2013년 1420억원으로 임실농공단지 터 12만8000㎡에 안양과 화성 공장의 일부를 이전해 자동차부품을 위한 생산라인을 갖출 계획이다. 이 회사는 또 2차로 임실농공단지 터 33만㎡를 매입해 신규사업을 위한 공장도 지을 방침이다.
1982년 설립한 일진경금속은 경기도 안양에 본사를 두고 안양·화성 공장에서 자동차, 기계, 항공 등의 분야에 사용하는 정밀강관, 알루미늄관, 정밀 튜브가공품 등을 생산하는 부품소재 기업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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