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만에 대지조성 승인
전북 전주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효정산업개발㈜이 중화산동 빙상경기장 옆 화산지구 4만7846㎡에 주거단지를 만들겠다며 신청한 대지 조성사업을 승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터는 국내 대기업 롯데가 1980년대 중반에 사유지를 대거 매입해 아파트를 건립하려 했으나, 각종 규제에 묶여 지금까지 20여년간 나대지로 남아 있었는데, 지난해 한 건설업체로 팔렸다.
도시계획위는 이 터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이자 자연경관지구라는 점을 고려해 3층 이하의 단독주택이나 연립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허가했다. 사업주체 효정산업개발은 이곳에 고급 단독주택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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