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비 52m 길이 100m 규모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의 일부 구간이 지하로 되고, 이 구간의 일부 지상에 한강 접근로를 겸한 녹지가 조성된다.
서울시는 마포구 망원동 222번지 일대를 지나는 강변북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녹지공원을 조성하는 ‘망원 그린웨이’ 사업의 설계를 마치고 다음달 공사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서울시는 이 구간 강변북로를 너비 52m, 길이 100m의 지하도로로 만들고, 그 위에는 8700㎡의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내년 말 공사가 완료되면 시민들은 망원동에서 녹지를 거쳐 바로 한강으로 갈 수 있다. 서울시는 ‘망원 그린웨이’를 인근의 망원 빗물펌프장과 연계해 문화공간으로 만들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동구 암사동 164번지 일대 올림픽대로에도 ‘망원 그린웨이’와 마찬가지로 도로를 지하화하고 그 위에 녹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말 올림픽대로 암사동 구간 지하화 및 상부 공원화 사업의 설계에 착수했다. 암사동 구간도 녹지를 통해 한강과 직접 연결되면 암사선사유적지와 암사역사생태공원 등 인접한 공원과 한강공원이 연계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또 서울시는 강변북로 양화대교~원효대교 구간에 기존 도로를 존치하고 강 지하에 터널을 뚫어 추가 도로를 만드는 공사를 올 하반기 시작하고, 강변북로 원효대교~한강대교 구간을 지하화하는 공사는 내년 하반기 시작할 계획이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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