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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창덕궁 앞길 ‘전통상가 거리’ 변신

등록 2010-01-07 22:37

돈화문로 일대(왼쪽 사진)와  ‘전통상가 거리(오른쪽 조감도)’
돈화문로 일대(왼쪽 사진)와 ‘전통상가 거리(오른쪽 조감도)’
돈화문로 일대 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통과
서울 창덕궁 정문인 돈화문에서 종로로 이어지는 돈화문로 일대(왼쪽 사진)가 서울의 역사와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전통상가 거리(오른쪽조감도)’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종로구 권농동과 와룡동, 묘동, 봉익동 등 돈화문로 일대 14만7860㎡를 대상으로 한 ‘돈화문로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이 6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돈화문로 일대는 북촌, 인사동과 연계해 서울 도심의 상징적 역사문화 거점으로 재정비된다.

먼저 시는 창덕궁 앞 주유소 2곳과 순라길의 건물 1동을 매입해 돈화문로 일대에 3개의 전통문화 거점을 만든다. 돈화문로와 피맛길, 순라길 등 주요 거리도 역사도시 서울을 보여주는 전통상가로 조성된다. 종묘 담을 따라 이어지는 순라길에는 건물 신축 때 한옥 양식만 허용되고 그 대신 건폐율은 20%까지 추가로 올려준다. 시는 ‘한옥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이 지역의 한옥 신축 및 개·보수 비용을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돈화문로에는 상가 1층에 일반음식점을 불허하고, 건물 신축 때 고미술점, 공예품점, 국악기점, 전통공연장, 전시장 등을 연면적의 20% 이상 설치해야 한다. 이 경우에도 건폐율은 20%까지 추가로 올려준다. 피맛길은 건폐율을 10%까지 올려주는 대신 도로변으로 건물의 진출입구를 의무로 설치해야 한다.

진희선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돈화문로를 세계적 역사도시 서울의 중심으로서 서울의 품격을 향상시키는 장소로 탈바꿈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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