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복합형 관광미항(제주해군기지) 건설사업이 다음달 5일 기공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제주해군기지사업단은 다음달 5일 오후 4시 서귀포시 대천동 강정마을 현지에서 정운찬 국무총리 등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열기로 최종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기공식에는 정 총리를 비롯해 국방부 및 군 고위관계자 등이 참석할 것으로 보이지만, 강정마을 주민들이 여전히 기지 건설에 반발하고 있어 기공식이 원만하게 치러질지 미지수다.
사업단은 다음달 안으로 부산해양항만청의 공유수면 매립면허가 나오면 행정절차를 마무리짓고 오는 3월께부터 본격적인 공사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단은 현재 해군기지 터 매입 43%, 어업보상 90%가 이뤄진 상황으로 오는 3월까지 한국농어촌공사를 통해 보상협의를 끝낼 계획이다.
제주해군기지는 오는 2014년 완공을 목표로 53만㎡의 규모에 이지스함을 포함해 함정 20여척이 정박하는 군항부두와 최대 15만t 규모의 크루즈 선박 2척이 계류하는 민간 크루즈항 부두로 지어진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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