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미역’ 우도 특산물 될까
우도 주변서만 서식…해양연구원, 3500여t 분포 추정
우리나라에서는 제주시 우도 주변 해역에서만 자라는 ‘넓미역’(사진)이 우도 부근 바다에 대량으로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오익심)은 14일 우도 주변 해역을 대상으로 전문 잠수부를 동원해 2008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1년 동안 넓미역의 자원 분포 및 생태를 파악한 결과 분포 면적만 165㏊에 이르며, 자원량은 3500여t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넓미역은 1월에 자라기 시작해 5~6월의 최대 성장기를 거쳐 10월에 완전히 사라지는 1년생 해조류로 길이 1~3m, 너비 25~30㎝로 일반 미역에 견줘 2배 가까이 크다.
넓미역은 제주지역에서는 1970년대 초까지 쌈용으로 인기를 모았으나 양식미역이 대량생산되면서 소비가 둔화되고 정확한 분포량 등에 관한 정보가 없어 생산과 이용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이번 해양수산연구원의 조사 결과 넓미역은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와 우도면 사이 강한 조류가 흐르는 수심 10~17m에 서식하는 것으로 밝혀졌으며, 자원량은 3531t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수산연구원 관계자는 “그동안 분포량과 분포지에 대한 정확한 자료가 없었다”며 “이번 조사를 계기로 이용기술을 개발하면 우도지역의 특화사업으로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