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경기도 의원들 ‘성적표’ 나왔다

등록 2010-01-19 22:26

경기시민포럼 발표…발의건수 민노당 최고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의원들의 ‘의정활동 성적표’가 나왔다.

경기시민사회포럼은 19일 ‘제7대 경기도 의회 의정평가’ 토론회를 열고 경기도 의원 116명 전원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발표했다. 정당별 의정활동에서 의원 1명당 평균 발의건수는 한나라당 55.7건, 민주당 36.4건, 민노당 59건, 무소속 39.8건으로 의원수가 1명인 민노당이 가장 높았다.

비례대표 의원의 평균 발의건수는 1인당 60건으로 선출직 의원 52.3건보다 높았다. 남성 의원의 평균 발의건수는 51.6건인 반면 여성 의원의 평균 발의건수는 62.3건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 3년6개월 동안의 의회 기간 가운데 105차례 열린 본회의에 100% 참석한 의원은 116명 중 4명이었다. 100% 출석한 의원은 이성환(한나라당·안양6), 이해문(한나라당·과천1), 최점숙(한나라당·비례대표), 한규택 의원(한나라당·수원6)이며 전체 의원들의 평균 출석률은 90.7%였다.

이날 토론회 발제를 맡은 공공정책연구소 김성균 소장(행정학 박사)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양적·질적 평가를 한 것은 이번이 첫 시도”라며 “지방의원들에게는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지우고 유권자들에게는 지방의원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의정활동 평가표는 시민단체들과 전문가, 경기도 의원 등이 지난 3개월 동안 경기도 의원들의 활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작성됐다.

의원 개인별 본회의 출석률과 비위 사실에 따른 의회 윤리위원회 제소·처리 내용 외에도 조례안 제·개정 등 20여개 분야별로 의원의 활동 내용이 담겨 있어 오는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후보 선택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평가표는 다음달 1일부터 경기시민사회포럼(blog.daum.net/civilforum)에서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그러나 가중치를 부여한 의원 개인별 순위는 이번에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대수 경기시민사회포럼 운영위원장은 “의정평가 감시를 상시화해 대의민주주의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통과 참여의 민주주의를 확산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